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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인공지능기반 통번역 서비스 '지니톡'에 인공신경망 기술 적용했다고 밝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15 15:40

한글과컴퓨터는 자사 인공지능기반 통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에 인공신경망 기술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신경망 기술은 단어가 아닌 문장 전체의 문맥과 어순을 고려해 번역하기 때문에 번역결과가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언어와 어순, 의미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방식을 통해 실시간 번역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한컴은 인공신경망번역 기술에 문법기반번역 기술을 하이브리드로 적용함으로써 사용빈도가 낮은 문장에서 번역 정확도가 떨어지는 인공신경망번역 기술의 단점을 보완한다고 덧붙였다.

한컴은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의 한국어-영어에 인공신경망 기술을 적용하고, 2월 내 한국어-중국어, 한국어-일본어에도 추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은 한국어 기반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번역 소프트웨어로 채택돼 4만 명의 선수들과 기자단, VIP들의 통번역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한컴은 퓨처로봇과 함께 '통역하는 안내로봇'을 공동 개발,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IT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통번역서비스 시장에서 구글, 네이버와 함께 본격적인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도화된 인공지능 관련 번역 원천기술을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곳에서도 자동통역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통역 디바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번역 전문 플랫폼 '지니 트랜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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