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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지난해 4분기 실적 적자... 가입자 수는 늘어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10 13:59

트위터가 지난해 4분기 가입자 수는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 저조한 실적을 냈다.

9일(현지시간) 외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위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15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7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7억40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순손실은 1억6710만 달러, 주당 0.2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4분기 적자 폭은 90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량 늘었다.

트위터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자 주가는 장 중 한때 9%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4분기 트위터 일일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트럼프가 트위터 개인 계정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 관련 내용이 계속 이슈화 되면서 트위터의 주목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터는 올해 수익성 회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잭 도시 트위터 CEO는 "우리는 모든 사람들의 성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트위터의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업체 대비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다"며 "올해 말까지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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