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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안드로이드 웨어 2.0 탑재한 'LG워치' 2종 미국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10 11:03

LG전자는 'LG 워치 스포츠'와 'LG 워치 스타일'을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에는 구글의 새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웨어 2.0이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은 스마트폰을 통해 앱을 설치해야 했던 기존 운영체제와 달리 사용자가 스마트워치에 직접 앱을 내려받을 수 있게 한다. 또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제공하고, 스마트워치 화면에 키보드를 띄워 문자를 입력하거나 화면에 직접 쓴 손글씨를 문자로 자동전환해 주는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이 추가됐다.

'LG 워치' 2종은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강화했다.

'LG 워치 스포츠'는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LTE를 포함한 자체통신으로 스마트워치에서 앱을 내려받을 수 있고, GPS 칩을 내장해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38인치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앱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탑재했고, 회전식 사이드 버튼을 장착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고 고릴라 글라스3 강화유리와 심박 센서를 탑재했다. 색상은 티타늄과 다크블루 2종으로 나왔다.

'LG 워치 스타일'은 1.2인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두께가 10.79㎜에 불과하다. 시곗줄 교체도 가능하다. 프로세서, 소재, 회전식 사이드 버튼은 'LG 워치 스포츠'와 같지만, 방수·방진 등급은 IP67로 한 단계 낮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색상은 실버·티타늄·로즈골드 3종이다.

업계에 따르면 'LG 워치 스타일'의 가격은 249달러, 'LG 워치 스포츠'는 현지 통신사와 가격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아랍에미리트·대만·러시아·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 'LG 워치' 2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에는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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