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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 보호 위해 LG유플러스 휴대폰 소액결제 사용 중단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09 09:57

쿠팡은 LG유플러스의 휴대폰 소액결제를 사용중지 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최근 자사의 스미싱 피해 등 사례분석을 거친 결과, 자사 휴대폰 소액결제 비중 중 발생한 부정거래의 94%가 LG유플러스를 통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쿠팡은 고객들의 보호를 위해 LG유플러스의 휴대폰 소액결제 사용을 잠정 사용중지 했다. 다만 KT, SKT 휴대폰 소액결제는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부정거래는 LG유플러스 고객의 휴대폰에 스미싱을 보내 문자메시지 클릭을 유도하고 악성코드를 깔아 문자메시지를 비롯한 전화번호, 사진 등 개인정보를 빼낸다. 그 후 고객이 LG유플러스에 차단해놓은 소액결제를 해제한 뒤 온라인 거래를 한 다음 쿠팡으로부터 환불받는 수법이었다.

비벡 수브라마니안 쿠팡 컨슈머시스템 SVP는 "쿠팡은 LG유플러스 사용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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