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08 14:47
[디지틀조선일보 황민수 기자]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서 파견한 '천사 해외봉사단' 30명이 지난 1월 16일부터 5일간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천사 해외봉사단은 캄보디아의 열악한 환경에 놓인 고아원을 찾아 미술, 체육, 한국어 교육, 재능기부, 환경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현지 아동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 참가자 김선영(영남이공대학 3학년) 학생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꿈을 꾸기보다는 살아나갈 방법을 걱정하는 아이들과 주민들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그런 이들에게 우리가 찾아가서 무엇인가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사실에 커다란 보람을 느꼈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천사무료급식소에도 굉장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해외봉사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독거노인을 돕는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사랑의 밥 한끼를 나누고 있다. 무료급식 이외에도 사랑의 도시락 배달, 효도관광 등 정부의 지원금 없이 시민들의 후원만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NG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