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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2016년 4분기 부진 속에서도 기존 히트작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성장세 지속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08 13:35

게임빌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게임빌은 2016년 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매출 1623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41%, 48% 늘었다.

지난해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706억원, 91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별이되어라!'의 흥행에 따라 전년 대비 14% 상승했으며 해외에서는 '드래곤 블레이즈', '크로매틱소울', 'MLB 퍼펙트 이닝 16' 등 히트작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92억원, 영업손실 24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 15.3% 줄었고 적자전환했다. 신작 마케팅 비용 및 R&D 우수 개발 인력 확보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장기적인 투자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올해 게임빌은 대작 '워오브크라운'과 '로열블러드'를 플래그십으로 내세웠다. 앞으로 성장할 모바일게임 시장의 두 축을 전략 RPG과 MMORPG로 내다보고 기존 수집형 전략 RPG의 성공 요인에 택틱스 전략을 극대화시킨 워오브크라운과 2년여 전부터 시대를 앞서 준비해 온 자체 개발 MMORPG 로열블러드로 정조준한다.

더불어 유명 PC 온라인 IP 대작 '아키에이지 비긴즈', 풀 3D MMORPG 기대작 '프로젝트 원(가제)', 자체 개발 신작 '엘룬',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 후속작 'MLB 퍼펙트 이닝 Live' 등 RPG, 스포츠 장르를 총망라한 10여종의 라인업으로 글로벌 총공세에 나선다.

게임빌 관계자는 "해외 10여개 국가에 거점을 마련하며 글로벌 인프라를 확산하고 있는 게임빌의 노하우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강력한 신작들이 조화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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