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07 16:03
서울휴병원 이영균 병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척추의사를 대상으로 척추수술 및 비수술법 전수를 위해 아시아 최소침습척추수술 학회(ASEAN MISST)에 초빙됐다.
해외 의료진은 이 원장으로부터 이론강연, 척추수술 참관, 다양한 환자 사례 연구 및 토론 등 한국의 발전된 척추수술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이 원장은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ASEAN MISST)에 한국의사 3인 중 1인으로 초청을 받아 전 세계 의사 150명을 대상으로 '척추수술 비수술치료 강의 및 카데바(Cadaver)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최소침습 척추 치료 가운데 주목 받고 있는 꼬리뼈 내시경레이저 시술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의 척추질환 치료법이다. 이 시술은 직경 1mm의 초소형 내시경과 초정밀 레이저가 탑재된 특수 카테터를 꼬리뼈 구멍을 통해 디스크가 있는 부위까지 삽입해 병변을 살펴보며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를 레이저를 통해 제거하는 방법이다.
국내 최소침습 척추 치료 기술은 의료 선진국을 선도하고 있을 만큼 매우 발전해 있다. 골유합술, 고정술 등 전통적인 개방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많은 척추 질환들이 이제 최소침습 치료로 가능해졌다.
광주 상무지구 서울휴병원 이영균 병원장은 "해외강연과 해외 의료진 연수를 통해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비수술 치료법을 공유함으로써 전세계 척추질환 환자들이 보다 우수한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