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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OTT '스틱' 사업 재개로 TV포털 대중화 추진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06 16:50

CJ헬로비전이 TV 기반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인 스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티빙을 비롯한 국내외 OTT 서비스를 TV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TV포털 대중화를 추진한다. 시청자들은 OTT 동영상 기기인 스틱을 구입해 TV수상기에 꽂아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tvN 도깨비와 jtbc 썰전 등 인기 케이블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CJ헬로비전 스틱은 오는 7일부터 신규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총 200여개의 실시간 채널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영국 CJ헬로비전 상무는 "스틱을 통해 OTT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하고, TV윈도우에서 글로벌 멀티플랫폼으로 확장해 국내외 OTT 서비스를 다 포괄해 제공하겠다"며 "2017년 하반기에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OTT 기기를 선보이고, 국내외 콘텐츠 사업자와 제휴도 확대해 차별화 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헬로비전은 7일부터 스틱에서 CJ E&M의 티빙 서비스를 다시 제공하기 시작하며 티빙의 실시간 채널 무료화를 확산한다. 스틱은 티빙에서 제공되는 tvN, 엠넷, 올리브를 비롯한 CJ E&M의 13개 핵심 채널과 프로그램 단위로 서비스 되는 티빙의 140여개 파일라이브 채널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JTBC 등 종편 4사, YTN·BBC 등 국내외 뉴스 경제보도 채널, 동아TV·GTV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채널 등 70개 이상의 실시간 채널을 무료 서비스 하는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N스크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CJ헬로비전 스틱은 야구·축구·골프 등의 스포츠 채널, 다양한 장르의 실시간 채널을 비롯해 MCN 등 차별화 된 콘텐츠를 독자적으로 확보해 서비스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CJ헬로비전 스틱은 음원서비스 Mnet, 모바일 화면을 그대로 전송하는 미라캐스트 기능, 스마트폰의 영상과 음악을 파일 단위로 재생하는 폰투TV 서비스 등을 TV화면을 통해 제공한다. 티빙의 VOD 영화 및 일부 프리미엄 채널은 기존처럼 유료결제 후에 스틱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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