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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점유율 격차 더 벌어져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03 13:48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의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은 520만대, 삼성전자는 8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각각 판매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애플의 판매량은 2% 늘었으나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38% 줄었다. 애플의 판매량이 삼성전자의 6.5배에 달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2015년 4분기 63.0%에서 작년 4분기 63.4%로 올랐고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6.0%에서 9.8%로 떨어졌다.

SA는 지난해 연말 휴가시즌에 신제품 '애플워치 시리즈2'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나타난 덕분에 애플이 대규모 재고를 소진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신제품 '기어S3'를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늦게 출시한 영향으로 분기 판매량과 점유율이 낮았다고 평가했다.

SA는 "스마트워치 시장 성장을 위해 애플은 제조사 지원금 제공 등으로 이동통신사에 적극적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다"며 "삼성전자는 더 저렴하고 흥미로운 모델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각각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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