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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소셜커머스 서비스 중단하고 '이커머스 서비스'에 집중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03 10:24

쿠팡은 2월부터 소셜커머스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고 이커머스 서비스 및 기술 혁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2010년 지역상품, 공동구매 형태의 소셜커머스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2014년부터 로켓배송과 함께 이커머스 기업으로 전환을 시도했다.

쿠팡의 혁신으로는 주말 포함 익일 배송하는 로켓배송, 가장 좋은 조건의 판매자를 보여주는 자동 비교 시스템, 최대 10% 추가 할인되는 정기배송, 단점도 볼 수 있는 솔직한 리뷰 시스템, 원터치로 끝나는 로켓페이 간편결제 등이 있다. 이에 따라 2016년 말 쿠팡 이커머스의 고객 만족도는 최고 96점에 이르는 등 성과를 보였다.

지난 4년동안 로켓배송을 포함한 이커머스 사업은 2400% 이상 성장했다. 약 1500개에 불과했던 상품 판매 가짓수는 현재 약 3000만개로 늘었다. 판매량도 늘어나 작년 전체 출고 상품 수는 4억5000만 개를 넘어섰다.

나비드 베이세 쿠팡 이커머스 SVP는 "이커머스 전환이 완료돼 기쁘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쿠팡직구와 여행 서비스, 로켓페이 등에서도 기술을 이용해 더 많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계약 기간과 사용 기간이 남아있는 상품은 각각 만기까지 판매와 사용을 보장한다. 로컬 사업을 담당하던 소속 직원들은 다른 업무로 전환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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