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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7830만대 판매로 1분기 매출 사상 최대 기록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01 10:44

애플이 올해 1분기 회계연도(2016년 10~12월) 실적이 예상치를 넘으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외신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83억5000만 달러(90조4237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772억 달러를 뛰어넘은 수치로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주당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36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6% 감소한 179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실적 호조는 아이폰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같은 기간 아이폰 7830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5% 증가한 것으로 이 또한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넘어섰다. 아이폰7플러스의 인기로 아이폰 평균 판매 가격은 691달러에서 694달러로 올랐다. 서비스 매출도 급증했다. 앱스토어, 애플 뮤직, 아이 클라우드의 등의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72억 달러를 기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아이폰을 판매했다. 맥, 애플워치 등도 모두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2분기(1~3월) 매출이 515억~53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537억90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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