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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설 연휴 기간동안 700만 명이 즐겼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1.31 15:29

지난 24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의 주간 이용자 수가 약 7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주 29일 '포켓몬고' 다운로드 수 758만 명, 이용자 수는 698만 명이었다. 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첫 주 이용자가 166만 명인 것에 비해 약 4배 정도 높은 수치다.

단순한 게임 조작법과 야외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강점인 '포켓몬고'는 출시 직후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명절에 최적화된 게임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이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온가족이 모이는 명절인 만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가 필요했고, 때마침 출시된 '포켓몬고'는 대상과 시간, 장소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야외 놀이였기 때문이다.

명절 동안 '포켓몬고'를 즐긴 직장인 유씨(28)는 "나이차가 많은 초등학생 사촌과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했었는데 올해는 '포켓몬고' 덕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켓몬고'를 즐기기 위해서는 일단 이곳저곳 걸어다니다가 불쑥 나타나는 포켓몬을 잡아야 한다. 포켓몬은 스마트폰 화면 터치를 이용해 포켓볼을 조준한 뒤 던져서 잡을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포켓몬을 수집하고, 진화시킨 후에는 특정 장소(체육관)에서 다른 게이머들과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한편, 데니스 황 나이언틱 아트총괄 이사는 '포켓몬고' 개발 의의에 대해 "전 세계 '포켓몬고' 이용자들은 지금까지 지구 21만 바퀴에 달하는 87억㎞를 걸었다"며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야외로 나가 즐기는 게임을 통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자 노력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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