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ICT 연구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한 248개 신규과제로 총 2570억원 규모의 2017년도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기술개발 분야, 표준화 분야, 사업화 분야 등 3개 분야에 지원한다. 이 중 공모과제는 공고를 거쳐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분야는 지능로봇서비스, IoT융합 플랫폼, 가상현실 응용서비스, 자가방어기술 등 K-ICT 중점 전략 과제를 발굴했다. 대학·기업이 수행주체별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연구자가 스스로 기획하는 자유공모방식도 확대했다.
표준화 분야는 K-ICT 전략분야 표준개발, 표준화단체 활동지원, 국제표준 대응체계 구축 및 국가표준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R&D 결과가 글로벌 표준 채택 등 성과창출로 이어지도록 원천기술개발의 표준화 연계 과제를 확대한다.
사업화 분야는 ICT 중소 및 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술 수요를 반영하는 단기 사업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창업 및 재도전 기업의 우수 아이디어와 ICT 융합기술에 대한 단기사업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지능정보기술 분야의 신규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ICT R&D 바우처 지원을 통해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출연·대학 등의 R&D 역량을 활용하여 위탁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제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래창조과학부 및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CT 연구개발 사업의 구체적 내용, 신청방법 등에 대해서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내달 7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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