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G마켓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9명은 명절 상차림 '간편 식품' 선호해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1.26 13:57

명절 음식 준비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조리가 완료된 간편식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6일 G마켓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 둔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총 535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명절 상차림으로 간편식을 활용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28%가 명절 음식에 간편식 활용을 적극 찬성한다고 답했고, 64%는 일부 찬성하며, 직접 요리하는 음식과 적당히 섞어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간편식으로 명절 상차림을 차리는 이유로는 간편함과 시간절약을 꼽았다. 고된 명절 노동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고, 명절 음식을 준비할 시간이 없다는 응답이 2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간편식 구입이 경제적으로 더 합리적이다(22%), 평소 요리실력이 없다(11%), 명절 음식이 많이 남을까봐 조금씩 구입한다(10%) 순으로 나타났다.

명절 요리로 가장 선호하는 간편식 종류는 깻잎전이나 동태전 등의 각종 전이 65%로 가장 많았고 산적류(12%), 튀김류(11%), 떡국 등의 국·탕류(5%), 나물무침류(4%) 순으로 조사됐다. 전이나 산적이 재료 손질부터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을 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G마켓 가공식품 카테고리에서 고기완자와 오미산적, 동태전 등을 한데 모은 사옹원 명절 실속세트 등 명절용 전과 튀김류가 베스트 상품에 오르기도 했다.

백민석 G마켓 마트실 실장은 "가족 단위가 적어지고 맞벌이 등 경제활동하는 주부가 늘면서 명절음식을 간편하게 마련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제품의 질이 높아지고, 안전한 포장과 배송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이 공급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명절음식도 실속을 따져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