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25 17:46
- ▲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
눈 밑 피부노화로 고민에 빠진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미디어에서 띄우는 '꽃중년' 열풍도 이런 고민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제 눈 밑 처짐은 중년 남녀가 가지는 대표적 고민 중 하나로 꼭 극복해야 할 안티에이징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피부노화가 시작되는 눈가는 가장 신경 써 관리하는 부분이지만 노화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 눈 밑이 탄력을 잃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눈 밑 처짐과 눈가주름에 대한 고민으로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눈 밑 피부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눈썹 바로 밑을 받치고 있는 근육이 처지기 때문이다. 애교근육이 처지면 평소에는 말라보이다가 웃을 때나 눈을 감을 때만 근육이 도톰하게 올라오고, 다시 처지는 현상이 반복된다. 이런 피부 변화를 경험한 이들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찾는 방법 중 하나가 속눈썹 아래 피부절개를 통해 처져있던 눈 밑 피부조직을 팽팽하게 당기는 하안검 시술이다. 하안검 시술은 새해 명절을 앞두고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선물하는 '효도성형'이기도 하다.
하안검 시술의 문제도 있다. 자신의 피부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수술을 받았다가 부작용만 얻는 경우도 있다. 단순 절제식 수술로 많은 양의 피부와 함께 애교근육까지 절제해 피부만 당겨진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고려할 수 있는 것이 수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하안검 복합성형이다. 다양한 눈 밑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하안검 성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하안검 복합성형은 눈 아래쪽 변화가 유전적으로 빨리 오는 20대에도 적용가능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튀어나온 눈 밑 지방을 일부 절제하고 일부는 꺼진 눈 밑골 쪽으로 재배치시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구체적으로 심층부 울혈을 일으키는 100여개의 모세혈관들을 처리해 심층부 다크써클을 완화시키고, 눈 밑 애교근육은 웃을 때 위치까지 거상시킨다. 단순 절제식 하안검 수술 후 눈 밑이 당겨 보이는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한 것이 장점이다.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효도성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장년층의 눈 밑 피부노화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 같다"며 "하안검 복합성형은 눈 밑 처짐의 다양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더해, 통증이 적고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일주일 이내여서 사회생활에 지장도 적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