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브랜드대상] 상품 차별화·가격 경쟁력... PL 브랜드로 급성장

    입력 : 2017.01.20 10:32

    [2017 소비자가 뽑은 신뢰 브랜드 대상] No Brand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재도약의 원동력으로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를 꼽는다. '노브랜드'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마트의 본질이라고 본다. 브랜드보다 중요한 것이 소비자라는 기준 아래 진정 소비자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을 기본 정신으로 삼았다.


    '노브랜드'의 가치이자 상품개발 원칙은 품질과 가격이다. 품질을 절대 양보하지 않고, 중간 직·간접비에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최저 가격을 맞춘다. 이 같은 원칙과 정신 덕분에 별도의 광고 없이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


    지금은 '가치 소비'의 시대다. 소비자들은 품질은 높지만, 저렴한 PL(Private Label) 상품을 구매하는 것 자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자신이 스마트하게 경제 행위를 하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노브랜드'는 경쟁사들이 단기간에 쫓아올 수 없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일시적인 기획 상품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했을 때 절대 빈손으로 나가지 않도록 상품개발에 더 주력하고 있다.


    이갑수 대표는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PL 상품의 차별화와 가격 경쟁력을 통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고객이 다시 찾는 이마트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