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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 음성 API' 무료 이용 범위 확대한다고 밝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1.20 09:36

카카오는 '카카오 음성 API'의 무료 이용 범위를 하루 2만건으로 기존 대비 4배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음성 기술은 IT업계의 화두인 인공지능 및 모바일 개인 비서 서비스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만큼 카카오의 이번 결정은 올 한 해 국내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촉매가 될 전망이다.

김재범 카카오 미디어처리파트장은 "음성 검색이나 음성 합성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개발 및 사용화하는데 제약이 없는 수준을 검토한 끝에 하루 2만건으로 음성 API 무료 이용량을 확대했다"며 "다양한 음성 기반 서비스의 출시는 궁극적으로 국내 음성 기술 수준의 향상과 개발 역량의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입력된 목소리를 문자로 변환, 음성 검색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음성 인식 엔진 뉴톤을 자체 개발하고 2014년 2월, API를 개방했다. 같은 해 6월 입력된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서 사람이 읽어주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음성 합성 엔진 뉴톤 톡을 개발, 기존 음성 인식 API에 해당 기능을 추가해 인식과 합성이 모두 가능한 음성 API를 완성했다.

한편, 카카오는 자체 서비스 내 음성 기술 적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음성 검색이 가능한 카카오맵, 카카오내비, 다음앱 외에 카카오지하철과 카카오버스 앱에도 음성 검색 기능 도입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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