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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수 250만 가구 돌파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1.19 11:43

KT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25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10월 출시된 KT의 기가 인터넷은 2015년 12월 가입자 100만, 2016년 9월 200만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통신 3사의 기가 인터넷 가입자 수는 KT 250만 가구를 포함해 약 400만 가구로 추정된다. 여기에 1가구 당 평균 구성원 수인 2.53명(2015년 통계청 집계)을 감안하면, 기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민 수는 1천만 명에 이른다.

KT는 지난 2014년 5월 약 4조 50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상반기까지 약 3조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12월까지 전국 아파트 980만 세대에 기가 시설을 구축해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기가 인터넷에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가 와이어 등 KT만의 독자적 솔루션을 개발해 오래된 아파트에서도 기가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했다.

KT는 기가급 무선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LTE와 기가 와이파이를 병합한 기가 LTE, 안정적인 화면 송출이 특징인 기가 IoT 홈캠, 기가 와이파이 기반의 무선 IPTV 올레 tv 에어, 하이엔드 무선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KT는 새해에도 차별화된 기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1월에는 인터넷 최저보장속도를 기존 최대속도 기준 15%에서 30%로 2배 상향했다. 또한 노후화된 빌딩, 아파트 등의 공동시설을 대상으로 기가 와이어 2.0과 UTP 2.0 솔루션을 활용, 1G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광시설 비중 또한 54%로 3사 중 가장 높아 최상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비대칭 구조로 업로드 시 기가 속도 보장이 어려운 광동축 혼합망 시설과 달리, 광시설은 업다운로드 모두 최대 1Gbps 속도 제공이 가능하다. 향후 KT는 ADSL, xDSL 등의 구형 시설을 광시설로 변경하는 투자를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KT는 2월 중 넓은 1G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상품인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가 콜라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KT 인터넷사업담당 원성운 상무는 "KT는 그동안 적극적인 투자와 앞선 서비스 출시로 국내 기가 인터넷 시장을 한 단계 발전 시키는데 기여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통신 환경을 책임지는 사업자로서의 역할은 물론 VR, 5G 등 새로운 콘텐츠 탄생의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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