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우산근린공원 인근 독거노인 돕는 무료급식소 개소

    입력 : 2017.01.18 13:46


    [디지틀조선일보 황민수 기자] 대한민국이 급속히 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가운데 홀몸 어르신과 빈곤 노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독거노인의 고독사와 자살 등에 대한 문제 해결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막기 위해 지자체와 사회·시민단체들이 소중한 뜻을 모아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모두를 돌보기란 쉽지 않다.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정부의 지원금 없이 오로지 시민 후원만으로 운영된다. 전국 26개 지역에 전국천사무료급식소를 설립해 소외된 독거노인과 빈곤노인에게 따뜻한 밥상을 제공하고, 사랑의 도시락 배달, 합동생신잔치, 효도관광, 효도잔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천사나눔장학재단을 설립해 불우한 청소년과 아동들을 위해 장학사업 및 교육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오는 21일 광주지역 독거노인과 빈곤노인들을 위해 광주광역시 우산근린공원 두암동우체국 옆 일원(북구 동문대로 162)에 전국천사무료급식소 광주지소 개관을 앞두고 있다. 연맹 측은 이곳에서 매주 화, 목, 토요일 오전 11시 지역 독거노인과 빈곤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며 광주 지역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