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성 피부, '에어물광주사'로 해결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7.01.11 17:35

    더마스터클리닉 권한진 원장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는 물론, 실내외 급격한 온도차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외부온도가 낮아질수록 난방을 세게 트는데 이때 내외부 온도 차이가 벌어지면서 피부장벽은 쉽게 무너진다. 이에 피지 분비가 줄어들고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붉어지거나 각질이 생기는 현상 등이 나타난다.


    더마스터클리닉 권한진 원장은 "실내 온도를 25℃ 정도로 유지하고, 얇은 옷을 여러겹 착용해 체온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며 "수시로 물을 섭취하고 보습제를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피부에 보다 깊숙이 수분을 전달할 수 있는 시술도 일반화돼 있다. 겨울철에 가장 대표적인 시술은 '물광주사'다. 이는 고분자 히알루론산 중 가장 가는 입자를 얼굴 피부 곳곳의 진피층에 주입해 강력한 보습효과를 부여한다. 수분 보충을 비롯해 피부 재생과 안티에이징을 도우며, 시술방법이 간편해 인기를 얻고 있다. 붓기는 개인에 따라 약 3~5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약간의 피멍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물광주사의 경우 피부와 바늘이 수직으로 돼 있어 깊이조절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지나치게 깊이 주사할 경우 출혈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얇게 주사하면 히알루론산이 피부 표면으로 새나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에어 압력 기술을 적용한 '에어물광주사'가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이는 피부 진피층에 공기를 주입시킨 후 그 자리에 히알루론산을 투입해 효과를 극대화한 시술이다. 이때 사용되는 주사기는 옆으로 뉘어 시술할 수 있으므로 깊이 조절이 쉽고, 붓기는 개인에 따라 약 1~3일 정도 지속된다.


    권한진 원장은 "기존 물광주사와 비교했을 때 히알루론산의 투입량이 많기 때문에 1회 시술만으로 기존 물광주사를 3회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겨울철에 중요한 수분 공급 외에도 미백, 탄력, 잔주름 개선, 환한 피부톤과 기미개선, 주름완화, 모공축소, 피부처짐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이나 홈케어로 쉽사리 피부가 개선되지 않았다면 수분 보충을 위한 생활습관과 적절한 시술을 활용해보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