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11 17:33
- ▲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최근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이 인기다. 일명 연예인 모발이식이라고도 하는데 바쁜 연예인들이나 사업가 등 사회 명사들이 주로 시술 받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삭발 없이 절개도 하지 않고 건강한 뒷머리를 뽑아 빠진 부위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M자, 원형 등 모든 탈모유형에 적용 가능하다. 뒷머리 부분을 절개해 심는 방식과 달리 칼을 대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으며 통증도 거의 없어 이식 다음날 출근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모발이식을 결정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생착율이다. 한국인의 모발은 모낭당 모발의 수도 적고 모발이 굵고 두피가 두꺼운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채취 깊이나 식모 방법을 적용해야 생착율이 높아진다. 일부 비절개 모발이식술은 두피에서 직접 모낭을 채취ㆍ이식하는 절개식에 비해 모낭 손상률이 높아 생착율 또한 낮은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었다. 이식할 모낭 전체를 일괄적으로 채취한 후 이식을 진행해, 모낭이 체외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 생착율이 낮아진 것이다.
전문적인 적출인력과 식모 인력이 분리돼 있지 않으면 적출 후 몇 시간 동안 모낭을 방치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모낭 건조 및 체외 체류시간 증가로 생착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모낭 채취 후 2~5분 이내에 바로 이식하기 때문에 채취한 모낭의 체외 노출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95% 이상의 생착율을 자랑한다.
비절개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의 성공 여부는 생착율과 시술 후 모발의 자연스러움에 달려있다"며 "섬세한 시술, 의료진의 전문성, 시술 장비 3박자를 모두 갖춰 모낭 손상률을 최소화해야 최상의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병원을 선택할 때 비절개 모발이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지, 시술 장비는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전문성은 신뢰할 수 있는지, 시술 전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지 등을 반드시 살펴야 하며, 시술 전 의료진과의 상담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