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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앱, 써 본 사람은 70.7%가 '만족'한다고 답해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1.11 14:13

맛집 앱 사용자 10명 중 7명은 앱을 통해 찾은 식사 장소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치기반 O2O기업 얍컴퍼니는 취업포털 인크루트,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간 2040 남녀 2777명을 대상으로 한 맛집 정보 탐색 방법 설문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21.4%가 맛집 앱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1인 평균 앱 설치 개수는 1.6개였다. 식당 정보 획득 경로 선호도는 포털 검색(39.0%)과 지인 추천(21.6%), SNS 검색(17.0%), 맛집 앱 검색(12.8%), 기사나 방송 참조(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정보 탐색을 위해 약 1.7개의 방법을 동원하고 있었다. 지인 추천과 포털 검색 등 비교적 전통적 정보 탐색 방식을 이용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 가운데, 맛집 앱 활용은 30대의 선호도가 높았다.

한편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5대 맛집 앱은 시럽테이블과 망고플레이트, 얍(얍플레이스 포함), 다이닝코드, 식신으로 조사됐다.

맛집 앱 사용자 592명 중 418명(70.7%)은 해당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높은 만족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앱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실제 방문객들의 리뷰 확인(33.8%)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위치기반 정보 검색의 편의성(30.8%), 포털 검색 결과 보완(27.2%) 등도 주요 이유로 꼽혔다. 반면 맛집 앱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은 보편적인 정보 취득 방법만으로도 충분하다(38.2%)를 가장 큰 이유로 답했으며, 앱을 설치하기 싫다(31.3%), 신뢰도가 떨어진다(23.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맛집을 찾는 목적으로는 가족과의 외식(32.3%)을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연인과의 데이트(22.3%), 친구들과의 모임(17.1%) 등의 답변이 나왔다. 검색 시점은 방문 하루~이틀 전(33.9%)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방문 3~6시간 전(29.0%), 방문 6~24시간 전(13.9%) 등이 뒤를 이었다. 방문 3일 이전에 미리 검색한다고 답한 얼리 버드족도 눈길을 끌었다. 주요 맛집 선택 기준으로는 맛(62.7%)과 가격대(13.2%), 접근성(10.8%), 신뢰성(5.9%) 등이 꼽혔다.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는 "맛집 앱은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부가 혜택까지 제공하는 만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활용 경험이 보편화 되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전통적 검색 방식을 보완 혹은 대체 해 나가며 매장과 고객 간의 관계를 한층 밀도 있게 형성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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