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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버라이즌과 인수협상 끝나면 '알타바'로 사명 바꾼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1.10 14:40

야후가 버라이즌과 인수협상이 끝나면 야후의 나머지 사업들은 '알타바'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일(현지시간) 야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버라이즌이 인수한 이메일, 스포츠 등 웹 비즈니스 부분 외 남은 부문은 이름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야후 측은 현 야후 최고경영자 마리사 메이어, 야후 공동책임자 데이비드 필로 등 일부 경영진이 이사회를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사임 시점은 야후 핵심사업이 버라이즌에 매각 완료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즌은 2016년 7월 야후 인터넷 사업 부분을 48억 3000만달러(약 5조 8071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야후의 대규모 해킹 피해가 확인되면서 인수가 늦어지고 있다. 인수 가격이 낮춰지거나 취소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매각 후 남게 될 야후의 나머지 사업들은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야후 재팬이 최대주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야후가 증권거래 당국에 이런 내용을 신고한 것은 협상을 기정사실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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