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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편의점 택배 2시간 내 수취 비중 높아...당일 수취도 75%에 달해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1.10 10:04

티몬은 편의점 픽업서비스 론칭한 후 이용 고객의 3분의 1은 택배 도착 후 2시간 이내에 택배를 찾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 11월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 후 12월 이용률을 조사했다. 전달 대비 이용 고객은 약 40% 증가했으며 주문한 택배가 편의점에 도착한 이후 2시간 이내에 찾아간 비중은 33%로 가장 많았다. 주문고객의 절반가량인 48%는 도착 4시간 이내에, 당일 수취해 가는 비중은 75%에 달했다.

택배를 찾아가는 시간대는 퇴근시간대인 오후6시~9시가 2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오후3시부터 6시가 23%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 근무시간대인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수취율은 40%에 달했다. 티몬은 이에 대해 근무시간 중이더라도 택배 도착 알림이 뜨면, 편의점으로 방문해 주문한 물건을 찾으러 가는 것으로 해석했다.

택배를 수령하는 시간이 단축돼 체감하는 배송속도가 빨라졌다. 티몬이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택배가 빨라졌다는 응답이 27%로 나타났다. 근무지에서 가까운 편의점으로 택배 수령지를 지정해 놓아 귀가 시간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게 돼 수취시간이 빨라졌다.

현재 티몬에서 편의점 픽업이 가능한 상품은 약 6만여딜의 400만개 상품에 달한다. 전국 7000개 CU편의점에서 주문 상품을 24시간 찾을 수 있다. 편의점에서 택배 최대 보관 기간은 1주일이다. 티몬은 편의점 픽업서비스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앞으로 픽업서비스가 가능한 편의점 수를 1만개로 늘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소을 티켓몬스터 편의점픽업책임자는 "무조건 빨리 택배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원하는 원하는 장소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편의점 픽업의 핵심"이라며 "티몬은 더 많은 고객들이 편의점 픽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상품과 대상 편의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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