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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자율주행차 '퍼시피카' 시범운행 실시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1.09 10:58

구글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웨이모가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협력해 만든 자율주행 미니밴이 처음으로 도로에 시범 투입한다. 웨이모는 8일(현지시간)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웨이모는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을 기반으로한 자율주행차를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피닉스, 애리조나 지역 도로에서 테스트할 계획이다. 구글과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5월 자율주행차 관련 협력을 맺었다.

웨이모는 3차원 지도 생성에 사용되며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라이다 센서 가격도 90%까지 낮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수백만 소비자들에게 자율주행차를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존 크래프치크 웨이모 CEO는 "2009년 시작했을때 라디아 가격은 7만5000달러 이상이었다"면서 가격을 낮춘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카메라, 세서, 지도 기술을 외부 업체가 아니라 내재화된 역량에 기반하고 있다는 얘기다. 웨이모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자동차가 언제부터 판매될지는 아직은 미정이다. 이에 대해 크래프치크 CEO는 "웨이모 자율주행 기술은 개인 수송, 차량 공유, 물류, 대중 교통 솔루션에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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