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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아마존 알렉스 탑재한 '메이트 9' 공개...6일 미국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1.06 15:06

화웨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ES 2017에서 5일(현지시각)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음성대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메이트 9'를 공개했다.

'메이트 9'은 음성 대화가 가능한 아마존 알렉사 앱을 탑재한 화웨이 스마트폰이다. 화웨이 '메이트 9 프로'와 화웨이 포르쉐 디자인 '메이트 9'은 사용자들이 실감나는 가상 현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구글 데이드림 지원 기기다. 구글에 따르면 2017년에는 데이드림을 통해 고품질 가상현실이 화웨이 기기에 탑재될 뿐 아니라, 구글과 화웨이의 협력으로 프로젝트 탱고의 동작 트래킹, 분야 학습 및 심층 인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스마트폰 증강 현실이 화웨이 기기에 구현될 계획이다.

'메이트 9'은 이달 6일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599.99달러부터이며,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와 문라이트 실버 등 2종이다. 베스트바이를 비롯해 아마존, 뉴에그, 비엔에이치 등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리차드 위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인간의 요구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 요구사항에 대해 강조했다. 예를 들어 지능형 폰은 주변을 보고 이해하는 향상된 컴퓨팅 시각 능력과 서로 다른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 마이크, 대량의 정보가 처리 가능한 전력 및 배터리 수명이 요구된다. 이러한 지능형 폰 개발을 위해 화웨이는 센서 기술, 머신 러닝, 데이터 관리 및 칩셋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차드 위 대표는 "현재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디지털 세계와 연결돼 있으나 앞으로 지능형 폰은 우리 일상의 필수불가결한 일부분으로써  인공 지능 기능을 통해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에 동시 연결 및 교감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5년 간 글로벌 3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성장해 왔다. 2016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1억 3900만대이며 이는 2015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화웨이 브랜드 인지도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 76%에서 81%로 상승했으며, 해외 사용자들의 고려도 및 선호도는 각각 150% 및 2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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