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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는 9일부터 '갤럭시노트7' 배터리 15%까지만 충전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1.05 14:15

삼성전자는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를 15%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노트7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배터리 충전을 15%로 제한한다는 알림 메시지를 보내 가급적 많은 고객들이 개통점이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찾아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31일 노트7 교환과 환불에 따른 혜택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1월부터는 충전이 추가 제한될 수 있음을 안내해왔다.

앞서 러시아·싱가폴·말레이시아·필리핀 등에서 배터리 충전을 0%로 제한하고 유럽·대만·홍콩 등은 30%로 충전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호주·캐나다·뉴질랜드는 지난 12월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했다. 미국에서도 지난 12월 28일 T모바일을 시작으로 버라이즌과 AT&T가 오는 5일 스프린트가 오는 8일부터 충전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갤럭시 노트7 회수율은 약 94%이며 개통처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노트7 교환과 환불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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