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겨울철 '피코토닝' 피부관리 솔루션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7.01.02 17:02

    퍼스트피부과 이준 원장

    평균기온 영하를 웃도는 한파가 시작되면서 피부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추운 날씨로 인한 건조함은 물론, 내외부의 온도차로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되거나 이완되면서 피부장벽이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홍조와 각질 등 각종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퍼스트피부과 이준 원장은 "겨울철에는 난방을 강하게 틀어놓기 때문에 수분 손실량이 증가하는 반면, 피지 분비가 줄어 보습력이 저하된다"며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 심한 건성 피부의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가장 기본적인 해결방법은 체내 수분 보충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보습기능 화장품들은 피부 속까지 수분을 부여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틈틈이 물을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외출할 때는 얼굴을 완전히 노출하기보다 마스크처럼 피부 온도를 유지시킬 수 있는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집에 와서도 미지근한 물로 바로 세안하는 것이 도움된다. 세안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품을 바르는 것이 건조함을 막는 방법이다.


    한편, 건조함은 색소질환에도 영향을 준다. 체내 유수분 균형이 깨지는 것 또한 기미 발생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자외선 역시 기미를 악화시킨다. 흔히 겨울철에는 자외선 차단을 간과하기 쉬운데, 자외선 UVA의 경우 사계절 비슷한 강도이며, 지속적으로 노출될 시 기미나 검버섯 등 색소질환이 유발되기 쉬운 피부상태로 만든다. 이에 해당 자외선을 차단하는 PA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미 색소질환이 진행된 경우에는 레이저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 이때 레이저를 멜라닌색소 부위에 한해 예리하게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색소치료 레이저 ‘피코플러스’는 550 피코초(1피코초=1조분의 1초) 안에 레이저를 조사해 보다 예리하고 자극 없는 시술이 가능하다.


    이준 원장은 "피코레이저는 기존 레이저에 비해 적은 시술 횟수로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어 시술 만족도가 높다"며 "작은 기미 및 주근깨부터 검버섯, 오타모반, 까다로운 색소의 컬러문신 등 다양한 색소 치료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피코토닝 후에는 가급적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멜라닌색소를 억제하는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개인의 피부타입에 따라 보다 정밀한 진단을 할 수 있는 전문의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후회 없는 시술 결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