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루이다비드 존(John) 마스터 디렉터 "내년엔 어깨 살짝 걸치는 긴 단발 유행"

    입력 : 2016.12.29 15:23


    장루이다비드(Jean Louis David)는 1961년 프랑스 파리에서 첫 살롱을 개점한 이래 현재 전 세계에 1,200여개 헤어살롱을 소유하고 있는 미용 프랜차이즈다.


    장루이다비드는 새로운 S/S, F/W 뉴컬렉션의 테크닉교육과 컬렉션 발표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어 전 세계 헤어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반영하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 장루이다비드의 55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 있는 화학회관(Fondation Masion de la Chimie)에서 2017년 뉴컬렉션 'LOVES_THE_NIGHT'와  2017년 슬로건 '1+1=3 (ORCHESTRONS NOTRE SUCCES)'으로 화려한 시즌행사가 열렸다.


    세계 각지 교육 디렉터들과 마스터프랜차이즈들이 행사에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장루이다비드 코리아 차재식 대표와 교육본부장 존 마스터 디렉터가 참석했다.


    다음은 존 마스터 디렉터(John Master Directer)와의 일문일답.


    장루이다비드 코리아 교육부 본부장 존 마스터 디렉터(John Master Director)

    ● 장루이다비드 교육


    장루이다비드 교육의 차별점 중 가장 큰 부분은 매년 S/S, F/W 2회에 걸쳐 발표되는 뉴컬렉션이다. 프랑스 본사에서는 여러 명품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하여 고급스럽고 도시적인 이미지와 스타일을 창조하고 있다. 그리고 인턴 직원들에 대한 교육은 신입사원 과정에서 비기너~주니어 스타일리스트 레벨에 걸쳐 기초적인 모발생리학 과정에서 장루이다비드 뉴컬렉션 교육까지 스타일리스트로 성장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장루이다비드 55주년 행사


    장루이다비드가 탄생된 55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디렉터들이 모두 참여, 그동안 장루이다비드에서 발표된 컬렉션을 선정했다. 또한 각국 디렉터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각각의 개성과 디자인을 접목, 재창조하는 시간과 더불어 작품을 발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렉터로 참여해 세계적인 브랜드의 가치를 다시 알게 된 계기였다.


    ● 한국과 프랑스 스타일의 차이점


    프랑스와 한국의 큰 차이는 고객들이 새로운 스타일에 거부감이 없다는 것이다. 프랑스는 한국보다 다양한 층과 질감을 표현하는 디자인들이 많다. 독특한 스타일, 그리고 오리엔탈이 강한 스타일, 그리고 실험적인 디자인들이 공존하는 곳이 프랑스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한국은 정적인 이미지에 포인트를 주는 디자인들이 많다. 깔끔하고 깨끗한 스타일에 과하지 않은 부드러운 컬러와 컬을 포인트로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2017년에는 어깨를 살짝 걸치는 긴 단발이 유행할 것이이며, 롱 헤어도 아주 긴 스타일보다는 어깨를 넘어서는 세미 롱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 라인이 직선적 느낌이 가미돼 오리엔탈 이미지가 강하며, 층이 많은 패턴의 디자인보다는 깨끗하고 절제된 라인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컬러는 점차 레벨이 밝은 컬러를 베이스로 포인트 컬러와 더불어 블런드 레드, 블런드 체리 등 색감이 강한 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다.


    ● 장루이다비드 교육 마스터 디렉터로서 추구하는 방향


    교육디렉터로서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최고의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 사회는 빠르고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에 안주하거나 쉴만한 여유는 없다. 조금 무리가 가더라도 교육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직원들의 인성적, 기술적인 안정화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지금보다 강한 경쟁력, 준비하는 자세와 스스로 노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드는 것이 디렉터로서 추구하는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