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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고객 안심 캠페인' 진행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2.28 11:03

배달의민족이 고객 안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용자가 더 안심하고 배달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사업자로서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는 것은 물론 배달업소 업주와 배달원, 나아가 이용자까지 참여해 배달음식 시장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고 환경과 문화까지 바꿔 나가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배달앱 이용에 공정하고 믿을만한 후기 문화를 자리잡게 하는 한편 그간 일부 문제로 지적됐던 리뷰 조작 관행을 근절, 방지하는데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수 개월 전부터 업주 계도, 의심 사례 제보 및 신고 접수 등 리뷰 어뷰징 차단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 부정행위 적발 시 계약 해지는 물론 대행 업체까지 수사 당국에 알려 법적 대응을 하는 등 가느한 모든 조치를 통해 더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용자 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정보통신망법 등 법 규제 측면에서 요구되는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더욱 포괄적인 의미에서 고객 정보보호 장치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더 안심하고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안심 번호는 배달에 필요한 고객의 연락처에 가상의 안심 번호를 적용한 후 업소에 전달되도록 해 전화번호와 같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업주 측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로 곧 도입 예정이다. 또한 주문 완료된 고객의 정보에 대해서는 배달업소 업주나 배달원 등이 볼 수 없도록 처리함으로써 일부 몰지각한 배달 업주가 부정적인 리뷰에 대해 작성자를 찾아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소지를 사전에 차단한다.

마지막으로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배달앱 상에서 음식 원산지가 명확하게 표시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업소의 위생적인 식자재 관리, 조리 공간의 청결 유지, 배달원의 안전 운행 등 안전한 국민 먹거리 문화를 정착하는데 근간이 되는 여러 요소가 포함된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상무는 "깨끗하고 믿을만한 리뷰, 고객정보의 안전한 보호, 믿을 수 있는 음식은 배달앱에 있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중요한 요소들"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더욱 안심하고 음식을 시켜 드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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