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지방이식 부작용, '지방 녹이는 주사'로 치료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6.12.26 16:27

    에이스성형외과 김성우 원장

    대부분의 지방이식 환자들은 간편한 방법으로 볼륨 있고 앳된 얼굴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지방이식을 쉽게 결정한다. 그러나 쉽게 할 수 있는 만큼 부작용으로 시달리는 환자수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길에 다니는 여성들 가운데 나이에 관계 없이 얼굴 부위가 유난히 팡팡하고 전체적으로 고르지 못한 느낌의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러한 얼굴지방이식 부작용은 이식지방이 생착되기 전에 바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잡기를 기다리다 이식지방이 생착돼 치료가 어려워진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재수술도 쉽지 않고 잘못 치료하면 울퉁불퉁해지거나 딱딱해지는 등 2차 부작용으로 환자들의 고통은 높아질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예방이 최선인데 이를 위해서는 전문의에게 수술을 맡기는 것이 안전하고, 원하는 부위와 원하는 만큼을 잘 확인하고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매번 신선한 지방을 채취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냉동 지방을 사용하게 되면 1개월 정도 지나 지방 세포 50% 정도가 사라지기 때문에 늦어도 두 달 내에는 사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그 이상 지나서 사용하면 석회화될 확률이 급속히 높아진다.


    예방을 못했다면 치료는 모든 치료의 원칙대로 조기 치료가 우선이다. 윤곽주사나 기타 잘못된 치료는 이식지방을 없앨 수 없고 오히려 이곳 저곳을 불규칙적으로 녹여서 괴사 후에 오는 석회화를 증가시킬 수 있다.


    많은 지방이식 부작용을 치료해온 에이스성형외과 김성우 원장은 "지방이식 부작용은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치료를 못한 환자분들이 많은데, 본원에서는 다른 곳에서 수술하고 부작용이 생긴 환자분들도 '지방 녹이는 주사' 로 치료해 왔고 그 치료 사례도 많을뿐더러 그간 환자들의 치료 후 만족도도 굉장히 높은 시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