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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17에서 '공중부양' 블루투스 스피커 공개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2.26 14:56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공중에서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내보내는 LG 블루투스 스피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LG 블루투스 스피커는 계란 모양의 타원형 블루투스 스피커와, 스피커를 띄워주는 넓은 원기둥 형태의 우퍼 스테이션으로 이뤄졌다. 스피커 외관에는 항공기의 터빈 엔진을 형상화한 사선 그릴이 적용됐다.

눈길을 끄는 '공중 부양' 원리는 스피커의 아래에 두고 쓰는 우퍼 스테이션 안에 전자석을 넣어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자석의 성질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공중에 떠서 작동하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우퍼 스테이션의 중앙으로 내려온다.

별도의 조작 없이도 무선으로 충전을 바로 시작하며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수심 1m 깊이에서 최대 30분 동안 물이 새지 않는 방수 등급 IPX7이 적용돼 사용자는 수영장, 욕조, 계곡 등 물이 튈 수 있는 장소에서도 걱정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음질도 뛰어나다. 360도 방향으로 음악을 내보낸다. 사용자는 어느 방향에서도 균일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중저음을 내는 패시브 레디에이터도 2개가 적용됐다.

LG전자 CAV BD 서영재 상무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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