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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2.23 11:20

글로벌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가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험 운행한다고 외신 월스트리저널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규제에 막혀 샌프란시스코 운행 중단을 선언한 우버가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

덕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는 이날 "캘리포니아는 우버를 원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을 원하고 있다"며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그는 자율주행 차량 운영을 지원하는 집행 명령서에 서명하면서 "자율주행차는 지나친 규제를 받고 있다"고 우버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우버는 지난 21일 캘리포니아 주의 규제에 막혀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 이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이다.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려면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허가를 받고 시범 차량이라는 표시를 해야하지만, 우버가 완전한 자율주행차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이에 캘리포니아 주는 우버의 서비스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한편, 우버는 메릴랜드 주와의 규제 전쟁에서도 승리했다. 메릴랜드 주 공익위원회는 우버 운전자의 지문 검사를 통해 전과기록을 조회하겠다는 주정부의 방침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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