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EU "페이스북, 왓츠앱 인수 당시 허위정보 제공해"...최고 1억7900만 달러 벌금 부과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2.21 10:53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014년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집행위는 공식 성명을 통해 "페이스북은 왓츠앱 인수 당시 양사의 사용자 계정을 일치시킬 수 없다"고 했으나 "2년 후 두 회사는 모든 서비스 부문에서 사용자를 결합하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EU는 페이스북이 조사관에게 허위 진술을 했거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페이스북이 통합 절차와 관련된 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결할 경우,  회사의 전 세계 매출 1%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2015년 페이스북의 매출을 기준으로 할 때 최고 1억 7900만 달러(약 2141억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유럽연합의 주장에 대해 2017년 1월 말까지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