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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미국 게임사 카밤의 '밴쿠버 스튜디오' 인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2.20 14:34

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 다중 접속 역할분담 게임의 선두주자인 카밤의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하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넷마블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내년 1분기 내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카밤 밴쿠버는 성공한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 중 하나로 평가 받으며 'MARVEL 올스타 배틀'을 개발했다. 이 게임은 2014년 12월 출시 이후 미화 4억5000만달러의 매출과 9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카밤 밴쿠버와 함께 카밤의 오스틴 지사에 위치한 고객 서비스팀, 카밤 샌프란시스코 지사에 위치한 사업 개발팀, 마케팅팀, 이용자 확보팀의 일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해 현지에서의 이용자 지원 및 마케팅도 차질 없이 이어나갈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북미를 포함한 서구권 시장에서 개발경쟁력과 사업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카밤의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북미 등 서구권 지역에서 넷마블의 사업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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