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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모바일 메일 앱 사용자 80%, 보안 취약점 알면서도 쓰는 것으로 드러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2.13 16:31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16 국내 모바일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일반 이메일 앱을 사용하고 있는 응답자 중 80%가 보안취약성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 60% 이상이 정보유출을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모바일 메일 사용실태 및 사용자 보안 인식조사를 목적으로 국내 150여개 기업 IT·보안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 메일을 사용하는 비중은 전체 응답자 중 66.9%에 달했다. 모바일 이메일을 사용하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아웃룩, 구글 등 POP3 기반의 일반 이메일 앱의 비중이 50.7%로 가장 높았다. 자체 메일 앱 개발 비중은 27.2%였다.

모바일 이메일을 통한 정보유출 대응 방안으로는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 도입 검토(29.4%), 자체 메일 앱 개발(17.6%)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5%는 1년 내 관련 솔루션 도입 및 개발을 시행할 것이라 밝혀 내년 기업 보안 정책 수립 시 모바일 보안 분야의 예산 편성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규모별로 비교 시, 500인 이하 기업의 경우 60%가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 도입, 18%가 자체 메일 앱 개발을 선호했다. 500인 이상 기업의 56%가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 도입, 11%가 자체 메일 앱 개발을 검토한다고 응답했다.

도입 검토하는 기업들이 솔루션 도입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은 비용(41.9%),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31.6%), 사용자 편의성(14.7%) 순이었다. 보안 솔루션 구축 시 비용이 가장 큰 고려사항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강정구 지란지교시큐리티 모바일보안 사업부장은 "기업 내 모바일 이메일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기업들이 모바일 이메일 보안의 필요성을 인지함에 따라 모바일 이메일 관리 시장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며 "모바일 메일 솔루션 도입 시 느끼는 구축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 특성별로 솔루션 구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운영 편의성을 높여 기업별 최적화된 모바일 이메일 보안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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