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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쇼핑앱 '브랜디',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2.06 14:49

인플루언서 쇼핑앱 브랜디는 벤처캐피탈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브랜디는 인플루언서가 운영하는 패션, 뷰티 상점과 상품을 한 번에 찾아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동명의 쇼핑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7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약 900개의 상점과 35만 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거래액이 180%씩 성장하는 등 5개월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앱 평점 4.5점, 앱 스토어 쇼핑 인기차트 5위, 전체 인기차트 67위 안에 들며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최근 들어 인플루언서로 통칭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비자에게 영향을 끼치는 개인이 패션 상품 등을 판매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인플루언서 커머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브랜디는 이 분야에 진출하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평소 선호하던 인플루언서를 하나의 앱에서 모아보고 소셜미디어에서 불가능한 구매까지 한 번에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과, 포인트 등을 활용하여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브랜디는 지난해 DSC인베스트먼트의 초기투자에 이어 빅베이슨캐피탈의 후속투자를 유치함에 따라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과 인플루언서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패션, 뷰티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다수의 인플루언서들이 판매자로서 소비자와 소통하는 공간을 제공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빅베이슨캐피탈 김현중 투자팀장은 "젊은 여성층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 기반의 커머스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짧은 기간 내에 큰 성장을 이루며 더 큰 가능성을 증명해 갈 수 있는 팀이기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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