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카카오, 콘텐츠 비즈니스 자회사 '포도트리' 1250억 해외 투자 유치했다고 밝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2.05 18:16

카카오는 콘텐츠 비즈니스 자회사 '포도트리'가 글로벌 투자회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부터 1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포도트리가 제3자 유상 증자 방식으로 발행한 보통주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인수하는 형태다.

포도트리는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를 5000억원대로 평가받게 됐다. 투자 유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오리지널 IP를 확보하고 사업 영역을 기존 만화, 소설, 웹툰에서 동영상과 광고사업까지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내년 1분기 중 이용자에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보상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스폰서십 광고 상품 '캐시프렌즈'를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적용해 광고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동영상 VOD 사업은 우수한 IP를 기반으로 기다리면 무료 등 카카오페이지의 BM을 응용한 독창적인 VOD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포도트리는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재팬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픽코마'와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를 통해 일본과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의 우수한 작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현지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면서 각 지역 간 콘텐츠 비즈니스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는 "이번 투자는 모바일 콘텐츠의 혁신을 이뤄낸 카카오페이지와 국내 웹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다음웹툰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IP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