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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디지털 음악 매출 56%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나온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2.05 16:47

아시아의 음악 스트리밍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5일 시장조사업체 맥킨지의 보고서를 따르면 아시아의 디지털 음악 매출은 지난해 9억 달러로 아직 미국(33억 달러)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지만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맥킨지는 음악 시장은 디지털과 스트리밍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알렸다. 올해에는 디지털 음악 가운데서도 스트리밍이 다운로드 매출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에서는 현재 디지털 음악 매출의 56%가 스트리밍에서 나온다. 아시아는 글로벌 디지털 음악 매출에서 비중이 14%에 불과하지만, 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44%, GDP의 25%가량을 점하고 있으므로 성장 잠재력을 주목받고 있다.

지역별로 일본은 디지털 음악 매출이 지난해 4억3천200만 달러로 아시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지만 2011∼2015년 연평균으로는 10.1% 감소했다. 한국은 1억7천300만 달러로 2위이며 같은 기간 연평균 13.0% 성장했다. 3위 중국은 1억5천200만 달러로 매년 28.5% 성장했다. 4위는 인도(5천800만 달러), 5위는 태국(3천만달러)이다.

아시아에서는 디지털 음악 이용자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연간 15% 성장할 것으로 맥킨지는 예상했다. 이 지역은 디지털 음악의 주 이용자인 젊은층이 많고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난 데다 이동통신업체들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점점 더 빠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도 디지털 음악시장의 성장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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