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배터리 발화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율이 65%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 물량의 절반인 25만대 가량이 삼성의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회수됐으며 약 15%는 타사 제품으로 교환되거나 환불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이 갤럭시S7엣지, 갤럭시S7, 갤럭시노트5 등 자사 제품으로 교환할 경우 통신비용 7만원을 할인해 주는 등 혜택을 주는 교환 프로그램을 11월 말까지 진행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7를 보유한 고객은 올해 말까지 구입처에서 환불을 받거나 다른 휴대전화 기종으로 제품을 교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온라인으로 삼성전자가 제공한 교환 프로그램의 혜택 연장 신청을 한 고객까지 고려하면 회수 혹은 회수 예정 비율이 8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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