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플랫폼 '애드콜로니'가 상위 광고주들의 최신 앱 인스톨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애드콜로니'는 6개월에 한 번씩 최고 매출 앱 개발사 대상으로 앱 인스톨 마케팅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 3분기 앱 인스톨 마케팅 리서치를 위해 앱 인스톨 예산이 매월 100만 달러가 넘는 상위 100개 앱 개발자들에게 100가지가 넘는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질문에 대한 응답자들 중 절반이 넘는 62%는 모바일게임 개발자였다.

리포트에서는 앱 시장 상황 및 상위 앱 인스톨 형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Top 5 캠페인 트렌드를 보면 앱 인스톨에 대한 마케팅 예산이 급증하고 앱 인스톨 광고 포맷으로 비디오 광고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가장 큰 시사점이다. 앱 개발자들은 비디오 광고 집행에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더 많은 글로벌 유저를 찾고 있는 공통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상위 앱 인스톨 형태도 확인할 수 있다. 유저들에게 매혹적이고 호감이 가는 사운드와 역동적인 움직임이 있는 비디오 광고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앱 인스톨 예산 할당면에서도 절반 정도가 비디오에 투자되고 있으며, 앱 인스톨 마케터의 약 81%가 비디오 광고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지표도 확인된다. 또한 71%의 앱 인스톨 마케터가 2017년에도 비디오 광고를 가장 많이 기대한다고 응답하면서 기대순위도 높았다.

이번 '애드콜로니'가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현재 앱 인스톨 마케팅 트렌드는 비디오 광고에 예산이 집중되고 더 많은 비디오 광고가 활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유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오페라 미디어웍스 코리아 정인준 지사장은 "모바일 산업계가 성숙해 가면서 앱 인스톨 마케팅의 트렌드는 광고주뿐 아니라 퍼블리셔의 입장에서도 더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리서치 자료는 글로벌 탑 레벨의 광고주들로 부터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의미가 있고 국내 광고주와 퍼블리셔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