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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야놀자 등 'O2O 스타트업 with 플랫폼' 공개 포럼 공동 개최로 소통의 장 마련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1.25 13:16

카카오, 구글 캠퍼스 서울, 야놀자 등 국내 O2O·플랫폼 기업은 서울 강남구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캠퍼스 토크:O2O 스타트업 with 플랫폼' 공개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주환 카카오 O2O 사업부문 부사장,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를 비롯해 민경환 구글 플레이 상무, 전재규 아마존웹서비스 상무, 노재욱 NHN한국사이버결제 이사, 장혜덕 구글 클라우드 총괄 등이 참석했다.

김종윤 부대표는 키노트 연설을 통해 O2O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한국형 협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3단계 접근 방안을 제안했다. O2O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구축 방안, 플랫폼 사업자와의 통합 데이터 구축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 분야별 인재들이 모이고 경력을 쌓아갈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정주환 부사장은 카카오의 개방형 O2O 플랫폼 사업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최근 카카오는 O2O 사업 전략을 스마트모빌리티와 개방형 플랫폼으로 이원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문, 결제, 정산 등 인프라 구축, 서비스 인지도 확대,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을 많은 O2O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꼽고 카카오의 개방형 O2O 플랫폼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 부사장은 "서비스 인지도 제고, 구매, 결제, 정산 인프라 마련, O2O 서비스간 크로스 마케팅을 통해 서비스 시너지를 이뤄냄으로써 온라인 경제의 10배 규모 이상에 달하는 오프라인 실물 경제 주체들이 실제 수요와 연결되고 그 순환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플레이, 아마존웹서비스, NHN한국사이버결제, 구글 클라우드도 각 분야별 대표 플랫폼 사업자로서 O2O 성장 환경을 위한 노력과 제공 프로그램 등에 관해 설명했다.

민경환 상무는 구글 플레이가 앱 개발, 디자인 및 배포 단계에서 O2O 스타트업을 비롯한 개발사에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및 도구에 대해 설명했고 전재규 상무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아마존웹서비스를 활용해 얻은 사례를 공유해 아마존웹서비스가 IT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전달했다.

노재욱 이사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활용한 프로모션 증대 사례를, 장혜덕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O2O 스타트업들이 인프라 운영에 신경쓰지 않고 빠르게 데이터 분석을 하고 머신러닝을 손쉽게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임정민 구글캠퍼스 서울 총괄은 "O2O 사업자들이 플랫폼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함께 이러한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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