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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관련 '악성코드' 주의...백신 업데이트 필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1.24 15:49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게시글을 통해 악성 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돼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주부터 SNS를 중심으로 '박근혜 대통령 사임'이라는 가짜 CNN 속보 기사가 유포됐다. 해당 링크에 접속하면 용도가 불분명한 프로그램을 내려 받으라는 메시지가 뜨거나 불법 사이트로 연결된다.

이 프로그램과 사이트에는 랜섬웨어가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랜섬웨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다.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밍용 URL을 포함한 시국 관련 게시글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파밍은 가짜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해 금융정보를 빼가는 사기 수법이다. 해당 URL을 클릭하면 특정 웹사이트로 이동해 자동으로 파밍 악성 코드에 감염된다.

이외에도 이달 초 '우려되는 대한민국'이란 제목의 한글파일을 첨부한 악성 이메일이 떠돈 바 있다. 첨부된 파일은 '최순실 국정 농단으로 정국이 뒤집히고 박대통령의 하야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 파일을 다운받으면 개인정보가 해킹된다.

이와 관련 보안업계는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PC 내 소프트웨어 패치를 제때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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