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21 17:11
- ▲ 스완성형외과 황성호 원장
눈 성형은 가장 많이 대중화된 수술로 눈의 위치와 크기 등 작은 변화만으로도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눈의 구조를 개선시키는 시술에는 쌍꺼풀 수술과 눈의 가로 폭을 넓혀 눈 크기를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트임 수술 그리고 상안검, 하안검 또는 쌍꺼풀 푸는 수술 등이 있다. 눈 성형이 대중화 되면서 개성을 고려하지 않은 눈 성형으로 인해 재수술에 대한 문의도 급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눈 성형은 눈 구조, 눈꺼풀 두께, 지방층, 얼굴전체의 조화를 고려한 수술이 필요한데, 개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수술, 잘못된 수술이 부작용을 초래한다. 특히, 트임 성형 부작용은 심미성 문제만이 아닌 기능성 문제도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앞트임 부작용의 경우 흉터로 인한 재수술이 높게 나타난다. 앞트임 수술을 한 부위 즉, 눈 앞 꼬리의 누호가 과다하게 노출되는 경우 또는 앞트임 수술 부위의 패인 흉터와 눈 밑에 흰 흉터가 생겨 외모 콤플렉스와 함께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과 같은 감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앞트임 복원, 재수술은 처음 수술의 부작용 상태, 범위, 넓이, 정도 등을 고려한 재수술이 필요하다. 재수술은 이미 수술이 진행된 눈에 다시 수술이 이뤄지므로 변형된 조직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단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뒤트임 흉터로 인한 재건, 복원 수술이 필요한 경우로는 눈 뒤 꼬리의 윗 라인과 아랫 라인을 동시에 이동해야 하는데, 아랫 라인만 당겨주어 눈 아랫 라인이 정면보다 측면에서 보았을 때 더욱 부자연스러워 보이게 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ㄷ자흉터, 붕뜬 붉은흉터, 뒤집어진 눈꼬리 증상으로 나타나며 이러한 부작용 증상은 항상 눈이 충혈되고, 뒤트임 부위로 화장품이 자꾸 들어가거나 눈을 감을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논현동 스완성형외과 황성호 원장은 "앞트임, 뒤트임 수술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부작용의 원인을 제거하고 다시 복원시키는 수술이 중요하다. 겉으로 보기엔 패인 곳이 비슷해 보이더라도 내부형태는 개인마다 모두 다르고, 내부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제대로 교정하는 것이 선행 되어야 하며, 눈을 감을 때 생기는 피부 주름으로 인해 앞트임 흉터가 불규칙하게 남는 것을 고려해 재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복원 수술은 단순히 피부만을 찢고 봉합한다고 복원되는 것이 아니다. 눈 앞머리의 입체감을 수술 전 모양처럼 되도록 재디자인하면서 흉터를 보이지 않는 위치로 이동하고 제거하는 수술, 그리고 각각의 케이스에 맞는 신체, 외모 특성을 고려한 진료와 치료가 동반되는 것이 눈 재수술(앞트임, 뒤트임)을 반복하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