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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최대 판매량 달성하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1.21 10:41

삼성전자는 노트7 모델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블루코랄 색상을 갤럭시S7 엣지 모델에 적용해 지난 10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 이어 미국에도 블루코랄 제품이 출시된 상태다.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은 국내에서 지난 11일 출시된 후 첫 주말에만 1만대 넘게 팔릴 정도로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현재는 하루 평균 약 3000~4000대씩 팔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블루코랄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열린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갤럭시S7이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애플이 지난 9월 발표한 아이폰7·7 플러스 판매량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 KG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투자보고서에서 아이폰7 판매량은 이미 정점을 찍은 뒤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밍치궈는 "올 11~12월 아이폰7 판매량이 앞선 두 달보다 5~15%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7은 지난달 21일 국내에 상륙했다. 출시 첫 주말에는 예약 구입자들이 몰리면서 약 20~3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나 이후 1만대 안팎으로 급감했다. 현재까지 아이폰7·7 플러스 판매량은 약 40만대로 추정된다.

분위기가 반전의 기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가 올 4분기에 애플을 다시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지난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판매량 기준 점유율 24.4%로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애플은 33.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이 같은 점유율 역전은 갤럭시노트7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 때문이었다. 다만 삼성이 4분기부터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로 반격에 나서면서 시장 분위기는 다시 반전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을 중심으로 노트7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한 올 12월까지 교환을 유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달 중순 기준으로 국내 시장 회수율은 약 40%, 미국은 90%를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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