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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 통해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공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1.16 09:21

카카오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을 열고 카카오의 주요 사업 전략과 함께 광고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출시 준비 중인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공개했다.

키노트 세션에서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카카오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O2O 플랫폼에 대한 마케팅 영향력을 설명했다. 메신저로 시작해서 정보, 콘텐츠 유통 플랫폼까지 진화해 온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파트너, 이용자와 세상까지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 게임, 멜론, 카카오페이지는 이미 국내에서 분야별 대표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고 국내에서의 성공을 해외에서 재현할 의지가 있다"며 "O2O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하는 한편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 전략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임선영 포털부문 부사장은 지속되고 있는 다음 포털의 성장세를 강조하며 첫 화면 개편과 카카오 주요 서비스와 시너지를 극대화한 다음 포털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다음포털은 올해 놀라운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11월 대비 다음 모바일앱 주간 이용자 200만, 모바일 첫화면 300만, 모바일 뉴스 800만명이 늘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루빅스 알고리즘 도입을 통한 포털 첫화면의 콘텐츠 유통 변화, 뉴스 및 광고 웹페이지 개편, 뉴스 연관키워드 및 자동요약 기능 제공 등을 꼽았다.

내년에는 다음 포털 PC 개편과 함께 다음만의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기술로 개인별 맞춤 콘텐츠의 정성적 추진이 가능해짐과 함께 24시간 라이브 등 동영상 서비스의 강화, 카카오톡과의 콘텐츠 공유 및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한층 더 본격화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는 기다리면 무료 모델과 결합되는 광고 상품 '캐시프렌즈'를 내년 출시한다. 이를 통해 영화 예고편, 게임 설치, 게임 사전 예약 등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 진행이 가능하게 되며 카카오페이지와 다음 웹툰의 광고 인벤토리를 통합해 더욱 강력한 콘텐츠 광고 플랫폼을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정주환 O2O사업부문 부사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가 제공하는 빠르고 편한 이동의 맥락 속에서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을 도입해 실물경제 주체들간의 효과적 연결을 가능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활과 소비 속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의 니즈를 발견해 거래로까지 연결해 주는 경제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대표 플랫폼 카카오톡도 새로운 플러스친구를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한발 더 다가선다.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새로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2017년 1분기 내 정식 출시하고 마케팅에 최적화 된 솔루션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민수 광고사업부문 부사장은 카카오의 다양한 광고 상품을 소개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파생되는 비식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광고 전략을 공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원종석 광고사업부문 상무가 카카오의 빅데이터 기반 광고의 효율성을 실제 광고주의 사례를 통해 공유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번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을 시작으로 카카오의 광고 사업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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