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문화콘텐츠 결합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6.11.15 17:31

    STAR SHOP - 시즌 1 - 한식편


    중국의 대형 미디어 플랫폼 유쿠, 아이치이, 바이두에서는 창업과 프랜차이즈를 소재로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STAR SHOP - 시즌 1 - 한식편’이 지난 3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500만 뷰(11월 10일 기준)를 달성해 화제가 됐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중국과의 정치, 사회적 쟁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의 공통 관심사인 창업과 예능 프로그램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기획으로 중국 대형 미디어 플랫폼인 유쿠, 아이치이, 바이두 등에서 동시 방영 기회를 얻었다.


    프로그램 속에서 한중 연예인은 매장 오픈 과정을 예능 형태로 보여준다. 입지선정, 인테리어, 메뉴개발 및 고객 서비스 교육과 홍보 등 프랜차이즈 창업의 기본 요소를 모두 담았고 예능 프로그램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방송 종료 후 실제 매장이 오픈되는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총 시즌5까지 기획돼 있으며, 한류 스타 정일우, 월드 스타 성룡이 발굴한 아이돌 그룹 JJCC의 프린스 맥, 중국 여배우 유리나, 중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가수 원흠이 첫 회를 중국 상하이와 한국에서 동시 진행한다. 중국의 여러 기관과 미디어에서는 산업적 연계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라 판단, 촬영에 대한 지원 및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사 콘텐츠앤피플스토리(대표 이성진)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시청하고 공감하는 데 집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라이브 생방송을 접목해 시청자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즌1 한식편은 각 회당 15분 분량으로 총 20회다. 이후 시즌2 베이커리 카페가 5월 오픈 예정이며, 한국의 캐릭터를 활용한 키즈 테마파크, 뷰티 체험샵과 패션 체험관 등 프랜차이즈 오픈 기획을 완료했다. 프로그램은 2017년 하반기까지 최소 100억 원이 투자되며 중국의 대형 기업과 제휴를 협의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상해에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및 브랜드설명회가 중국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성세장성(盛世长城) 국제광고회사(SAATCHI & SAATCHI)TV프로그램 광고 최고 책임자를 역임한 주립위 周立玮(Allan Chou)와 한국관광공사 정용문 지사장, 15. 16대 국회의원과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및 전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박상규 전 의원이 행사 축사를 맡았고 30여개 현지 미디어가 취재를 했다.


    시즌1 한식편은 한국 이수그룹의 중국 법인인 이수홀딩스상하이(대표 이경희)와 합작 형태로 기획했다. 이수홀딩스상하이는 중국 상해에서 플레나127 이라는 한식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홀딩스상하이는 매장 오픈과 실질적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국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맹점 또는 지역 총판에 대한 제안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