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을 강점으로... 살기좋은 '명품 창조도시 의왕'

    입력 : 2016.11.16 03:00

    [2016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 - 창조경영 부문] 김성제 경기도 의왕시장


    김성제 경기도 의왕시장

    의왕시 김성제 시장은 11월16일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 창조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 시장은 민선 5?6기 시장을 연임하면서 창조경영이라는 상 이름에 걸맞는 시정운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시장이 되는 것'이 목표인 그는 자신의 생각을 하나하나 구체화하며 의왕시정을 창조경영 성과로 채워 왔다.


    김 시장은 시민들에게 '명품 창조도시 의왕'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왕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잠재력이 충만한 의왕시를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첨단자족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추진한 그의 성과는 눈부시다. 한때 침체와 낙후라는 병에 걸렸던 의왕시를 친환경적 대규모 도시개발을 통해 발전시키고 있으며, 시민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복지 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최상의 교육경쟁력을 확보, 자녀 교육을 위해 멀리서도 찾아오는 도시를 실현해 내고 있다.


    백운밸리 도시개발 사업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도시의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킨 대표적 사례다. 이 사업은 개발계획이 잇달아 무산되며 좀처럼 지역발전 동력으로 작용하지 못했지만, 김 시장은 의왕도시공사를 설립해 도시개발에 속도를 높였고 마침내 지난 5월 공사에 들어갔다. 백운밸리 사업은 개발제한 구역 해제문제, 저밀도 개발승인으로 인한 사업성 저하, 개발반대 주민들과의 대립 등 쉽지 않은 난제를 모두 해결했다는 점에서 김 시장의 창조적 사고와 뚝심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니 신도시급 프로젝드인 이 사업으로 2018년까지 백운호수 뒤편 95만4979㎡에 4,08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 지식·문화·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자족기능을 갖춘 미니 신도시로 1만여 명의 주거인구가 유입돼 교육, 복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명품주거단지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 부곡지역에 쾌적한 주거단지와 친환경 도시를 건설하는 장안지구 개발사업 또한 백운밸리 사업과 함께 명품창조도시를 견인할 의왕의 쌍끌이 프로젝트다. 김 시장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2010년 취임 이후 6년 여 동안 토지보상 지연 및 이로 인한 극심한 주민갈등을 극복했고, 결국 올 6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은 삼동지역 재개발·재건축과 맞물려 부곡지역 주거 자족기능이 충족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접한 의왕테크노파크, 현대로템연구소, 철도기술연구원 등의 배후주거단지 기능을 확보해 수도권의 차별화된 명품주거 단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왕시 지도를 바꿀 만한 김 시장의 야심작은 이것만이 아니다. 10여 년 전부터 시 숙원으로 남아있던 고천지구가 지난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받으면서 본격적인 개발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내년 착공할 고천행복타운은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주택 공급물량의 40% 이상이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돼 밝고 역동적인 젊은 분위기의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의왕의 자족도시 실현을 앞당길 미래형 산업단지 의왕테크노파크도 김 시장의 창조경영 성과다. 이곳은 관내에 산재된 산업시설을 집약, 산업구조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하는 미래지향적 산업단지다. 김 시장은 여기에 200여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2,000여개를 창출, 3,3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