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원봉사연맹, 사랑의 연탄 9만장 마련에 배달까지

    입력 : 2016.11.10 17:30


    [디지틀조선일보 황민수 기자]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독거노인과 소외된 에너지빈곤계층을 위한 연탄 9만장을 마련, 지난 5일 자원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연탄배달봉사를 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이 주관하고 천사무료급식소가 주최한 이 행사를 통해 대구지역에서 연탄연료를 사용하는 1만 저소득 독거노인과 소외된 에너지빈곤계층이 혜택을 입었다.


    자원봉사자 100여명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신입사원들과 평소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 봉사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다. 2009년 이후 7년 만에 연탄값이 15%가까이 오르고, 김영란법 시행으로 사람들이 합법적인 기부에도 몸을 움츠리는 가운데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정과 온기를 전달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전국 각 26개소 천사무료급식소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빈곤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