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리퍼비시 아이폰을 새 제품보다 1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애플은 리퍼 및 특가제품으로 맥과 아이패드, 아이팟만 판매해 왔다. 이들 제품은 단순 변심이나 반품, 환불로 되돌아 온 제품을 검사 후 재판매하는 것이다. 하지만 리퍼비시 아이폰은 교환 용도로만 쓰였고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된 적이 한 번도 없다.
최근 미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 등록된 아이폰은 모두 아이폰6s·6s 플러스다. 용량과 색상에 따라 가격 차이는 있지만 아이폰6s 64GB 제품이 589달러(한화 약 66만 5천원), 16GB 제품이 449달러(한화 약 51만원)로 새 제품을 살 때보다 최대 15% 가량 저렴하다.
애플은 리퍼비시 아이폰이 케이스 등 외부 부품을 교체하고 새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또 무상보증기간 1년을 2년으로 늘려주는 애플케어 플러스도 적용할 수 있다.
한편, 현재 리퍼비시 아이폰은 미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매된다. 한국 등 다른 국가에서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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